[천안/CTN]강현수 기자 = 글과 소리, 여백과 울림이 한 공간에서 만난다. 천안시립미술관이 서예가의 예술 세계와 전통 음악의 울림을 결합한 특별한 복합 예술 무대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천안시립미술관은 오는 11일과 13일 '묵과 현의 만남 with 조정아&가야금 앙상블 담현' 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현재 진행 중인 커넥트 인 천안 '길을 묻다, 길을 내다' 전시 연계 문화 행사로 마련되었다.

공연은 서예가 인영선의 예술 세계를 배경으로, 전통음악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창작 활동을 이어온 가야금 앙상블 담현이 이끈다. 특히 담현의 대표이자 단국대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가야금 연주자 조정아가 무대를 주도한다.

천안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전시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향유할 수 있는 복합 예술 경험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오는 10일까지 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에만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시립미술관의 이러한 복합 예술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중요한 행정이다. 전시와 공연을 연결하는 시도는 훌륭하다. 행정은 이러한 수준 높은 무료 관람 기회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가들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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