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연말 최대의 우주쇼인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천안에서 관측할 기회가 열렸다. 천안홍대용과학관이 시민들에게 별똥별이 쏟아지는 장관을 선물한다.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오는 13일 '2025 쌍둥이자리유성우 관측행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쌍둥이자리유성우는 소행성 3,200파에톤의 잔해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평소보다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과학관은 13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야외 달빛마당에서 본격적인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 관측과 함께 천체관측 유튜버 '미드나잇'과 협력하여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또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토성과 목성을 고배율로 관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진행되어 시민 누구나 우주 과학을 체험할 수 있다. 다만, 과학관은 장시간 관측을 위해 돗자리와 의자 등 개인 방한용품 준비를 당부했다.

홍대용과학관의 이번 행사는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는 훌륭한 시도다. 과학은 책상 위 지식이 아니다. 시민들이 직접 하늘을 보며 우주의 경이로움을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과학관은 기상 상황에 따른 행사 취소 가능성을 미리 알리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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