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강현수 기자 = 최재용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지난 7일 천안 지역 내 주요 민생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포용적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최 위원은 이날 오전 '천안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열린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단순한 의례적 방문을 넘어, 장애인 체육 시설의 현황을 살피고 선수들의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며 현장의 열기를 함께했다.

최재용 위원이'천안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열린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위원은 "불편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인간 승리의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이들의 도전은 스포츠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선진 지방 도시가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이라며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과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천안축구센터 내에 조성된 '반려인 쉼터'

오후에는 천안축구센터 내에 조성된 '반려인 쉼터'로 이동해 시민들의 여가 환경을 점검했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지자체의 반려 친화 정책이 시민들의 정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장을 둘러본 최 위원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 공간 설계가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최재용 위원이 '반려인 쉼터'를 방문해 시민들의 여가 환경을 점검했다.

그는 "반려인 쉼터와 같은 공간은 비반려인과의 갈등을 줄이고 성숙한 펫티켓 문화를 정착시키는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며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확대되는 것은 곧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재용 위원은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며 "진정한 지방시대는 거창한 구호가 아닌, 장애인 복지와 반려 문화 같은 시민들의 일상 속 행복을 챙기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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