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CTN]가금현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무형문화재연합회(대표자 김성율, 이하 연합회)가 공동으로 개발·운영 중인 무형유산 기반 문화상품 ‘고와예(古와藝)’가 2022년부터 올해(2025년)까지 누적 판매액 1억 200만 원을 돌파했다.

올해(1~11월) 판매액은 3,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3%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고와예’는 지역 무형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 대표 문화상품이다.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2년부터 본격적인 상품 판매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대와 신규 디자이너 영입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부산종합민속예술제·부산 무형유산 아트페어 등 주요 행사에서 홍보를 이어갔다. 또한 공식 홍보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노출을 늘려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상품을 접할 기회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총 56개 상품이 개발되었으며, 올해는 동래학춤을 모티브로 한 ‘갓 인센스 홀더(디퓨저)’, 동래고무를 담은 ‘아리랑 오르골’ 등 6개 신규 상품을 출시해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부산시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고와예’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영문 홍보 콘텐츠 제작과 국제행사 연계 판촉 전략도 준비 중이다.

상품 정보는 고와예 누리집(gohwaye.com) 또는 부산전통예술관(☎051-758-253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량 구매 및 각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지역 문화유산 산업을 키우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안정적인 자립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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