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 7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8월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천안시의 총인구는 701,756명으로, 5월 14일 당시 인구(700,029명)보다 1,727명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인구도 눈에 띄게 늘었다. 5월 말 기준 생활인구는 1,746,015명으로, 전월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도 등록외국인과 체류인구를 포함한 개념으로, 천안의 실질적인 도시 활력을 보여준다.

청년인구 역시 7월 말 기준 197,653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45.7세)보다 낮아 젊고 역동적인 도시임을 입증했다.

출생아 수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132명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6월과 7월 모두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앞서며,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극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사통팔달의 교통망, 정주 여건 개선,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이 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빙그레·테크노파크 산업단지 및 제5산업단지 확장이 준공되어 기업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청당동 롯데캐슬을 포함한 3개 공동주택 단지에 2,200여 세대가 입주함에 따라 유입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형 인구정책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구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인구 100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청년·출생·정주여건 개선 정책을 강화하고, 교통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인구 유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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