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내버스 서비스 혁신을 통한 친절 문화 정착
- 전국 최초 ‘친절수당’ 도입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앞장
강현수 기자입력 : 2025. 04. 04(금) 09:53
천안 시내버스 사진 모습.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시내버스 서비스의 체질 개선과 대중교통 문화 혁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친절수당' 제도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친절수당 제도는 시민의 칭찬 사례를 바탕으로 친절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선정하여 5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 선정은 민원 발생 여부와 운수사 의견 등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치며, 단 한 건의 민원이 접수된 경우에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하여 시 누리집 및 신문고에는 “기사님의 친절한 인사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기사님이 어르신께 손을 잡아드리며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등의 칭찬 글이 연이어 접수됐다. 이러한 칭찬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1월에는 1명, 2월에는 14명의 운수종사자가 친절수당을 받았다.

천안시는 친절수당 도입과 함께 노후버스 교체, 스마트 승강장 확대 등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결과로 시내버스 불만 관련 민원이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친절한 대중교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내버스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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