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 1분기 시정 성과 많아, 시민 위한 더 노력"…확대 간부회의서 밝혀
최민호 시장, 25일 4월 확대 간부회의 주재…공직사회 솔선 당부
정민준 기자입력 : 2025. 03. 25(화) 14:05
최민호 시장, 25일 4월 확대 간부회의(ⓒ 세종시 제공)
[세종/CTN]정민준 기자ㅣ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올해 1분기 시정 성과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올해 들어 거둔 시정 성과를 열거하며, 세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가 말한 1분기 시정 성과는 시민 주도의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 발족과 내달 24일로 예정된 국보 월인천강지곡 세종 기탁 업무협약, 지난 17일 맺은 새숨뜰근린공원 황톳길 세족장 온수 공급 협약 등이다.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회장 오영철)는 시민을 주축으로 지역에 대한 시민의 애정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모인 범시민 실천운동 본부로 지난 20일 발족했다.

앞으로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시민 운동, 지역 생산품 소비 촉진 및 상권 활성화 캠페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 등을 역점 추진한다.

월인천강지곡은 지난 2017년 국보로 지정된 보물로, ㈜미래앤이 소장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보관하고 있다가 이번에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 이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그는 연초부터 잇따른 공무원 칭찬 편지를 비롯해 오케스트로클라우드사의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 국가공무원채용센터 등 공공기관의 세종 유치 등을 올해 1분기 시정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소정면 군사보호구역 해제 추진과 장군면 평기리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3,000억 규모의 콘도형 골프장 건설 계획, 폴리텍대학 세종캠퍼스 설치 등을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사업으로 지목했다.

그는 “농협과 산림조합이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 연수비를 지원하고, 농협과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출연금 20억 원을 쾌척하는 등 선한 영향력이 지역 내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이런 모습들이 세종사랑운동을 통해 이루려던 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시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세종사랑운동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많은 성과들이 나고 있는데 이 모든 일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직원들이 묵묵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생겨나는 것”이라며 “시정 성과를 공유해 많은 시민이 지역에 대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매월 네 번째 금요일 추진되는 대중교통의 날에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하며, 부담이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세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각 부서가 서로 협조하는 가운데 4월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세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공직자가 시책 추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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