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고등학교(교장 윤여정)는 지난 17일 학급자치활동시간을 활용해 1학년 1반과 2반의 학습장소를 교장실로 옮겨 1시간씩 학교생활에 대한 학교장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학교장 수업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3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교장실에 한 번도 오지 않고 졸업하는 학생도 있고, 1학년 학생 중 교장실을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있어 교장실 공개와 더불어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안내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수업은 ▲마음이 먼저일까? 행동이 먼저일까? ▲경외감을 통한 배려하는 생활태도 갖기 ▲학교비전과 교육목표 ▲1학년 고교학점제에 따른 진로 준비 및 선택교과에 대한 안내 ▲학교생활에 대한 기본생활 태도 등에 대한 주제로 이뤄졌다.

교장실 수업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대화의 중요성, 마음과 행동에 관해 설명해주시면서 마음이 먼저인 상황과 행동이 먼저인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어요.”라며, “작년 선배들의 진학 현황을 설명해주시는 걸 보고 저도 안면고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에 진학해 후배들에게 인상 깊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윤여정 교장은 “이번 교장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마음 상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부담감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2학년 3학년도 교장실에서 학교장과의 수업을 진행할 생각이다.”라고 뜻을 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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