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박형태 기자 =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30일 서비스 분야 협상계약을 위한 '국민연금관리공단 통합유지보수 사업(약 400억원 상당)' 제안서 평가 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했다.

이번 실시간 공개는 그동안 심의과정 비공개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공정한 심의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대형공사에 이어 확대 시행한 서비스 분야 사업의 첫 번째 실시간 공개로 별도 절차 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참관할 수 있다.

제안서 평가 과정은 ▲평가개요 및 주의사항 설명 ▲사업 설명 ▲사전심사 ▲업체 발표 ▲평가위원 평가로 진행되며 영상과 음성 모두 공개된다.

다만, 심사위원 신분 노출에 따른 부정적 측면을 고려하여 위원 얼굴과 입찰 참여 업체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질의 응답 시 음성은 비공개로 처리된다.

아울러, 설계공모(옥천 군립박물관 건립 설계용역 등) 및 건설사업관리용역 종합심사낙찰제(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사업 등)에도 심사일이 도래하는 10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실시간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병철 기술서비스 국장은 "협상계약 제안서 평가 과정 실시간 공개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문화 정착을 위해 결정된 만큼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문제점을 보완, 대상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