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배이정 기자 = 청주시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과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릴레이 선포식을 13일 오전 11시 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서 열고, 올해 12월 31일까지 110일간 나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과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우종)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선포식에는 강재동 내덕2동장을 비롯한 김영권 내덕2동통장협의회장, 나눔실천 이끔이, 특별기부자, 청원구민들이 함께 모여 모금캠페인의 출범을 선포하고, 기부릴레이가 이어졌다.

1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나눔으로 더 행복한 복지관'이라는 슬로건 하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조성된 모금액은 청주시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쓰여진다

길혜정 관장은 "최근 대내외적 경기 불황으로 나눔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청주를 비롯한 충청북도가 기부와 나눔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기부릴레이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