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변화를 위해 화재 시 장애인 대피요령을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화재 사상자 수는 사망 96명, 부상 144명으로 비장애인 화재 사상자 수의 2.2배에 달했다.

장애인 화재 대피요령으로는 ▲시각장애인은 크게 소리를 질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후 한쪽 벽이나 이동 손잡이 등을 이용해 대피 ▲청각장애인은 피난 유도등의 불빛을 보며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채 낮은 자세로 계단을 통해 대피 ▲거동불편 장애인은 호루라기를 불거나 소리를 질러 보호자 또는 주변인에게 도움 요청 ▲조력자는 119에 신고한 후 장애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자력대피 불가능한 장애인의 대피를 우선 돕기 등이다.

류일희 서장은 “장애인은 신체적·심리적으로 화재 취약도가 높아 작은 사고에도 쉽게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앞으로도 당사자와 조력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장애인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