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사)백두산부대전우회는 지난 14일 대전 계룡스파텔 백제홀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백두산부대전우회 전국 지부에서 100여명의 전우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황교현 회장에 이어 제5대 김명식 회장이 취임했다.

황교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저는 5년 전 취임식에서 몇 가지 사업을 공약하였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모임과 행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해 아쉬웠다"고 말하고 "그래도 전우회 숙원인 부대 방문을 위해 수차례 양구를 방문하여 사단장님과 군수님을 만나 여러모로 발버둥 쳤으나 DMZ 출입은 유엔사에서 승인을 얻어야 하고, 부대 방문에는 아직도 코로나를 이유로 허락지 않는 상태에서 소임을 마치게 되었다면서 오늘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선임된 제3대 김명식회장님께 중책의 자리를 맡긴다"고 했다.

김명식 취임회장은 "그동안 강택신 상임고문님, 황교현 명회 회장님 그리고 임원진 여러분과 21사단 전우님께서 희생과 노력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주심에 무한한 경의를 표하며, 저 역시 전우회 전통과 화합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더욱 더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노력하겠다고"했다.

이어 "우리 사단법인 백두산전우회는18년전 자생적 모임으로 출발하여 전국도별 지부를 형성하여 전우회 회원간 친목과 우정을 도모하고 21사단 발전과 양구발전에 힘을 보태고 지역 봉사활동 지원과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우리 전우회가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 전우회 친목 우정 화합을 바탕으로 21사단 부대 방문과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 등을 활성화해 사단법인 21사단 백두산 전우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임원진 여러분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기 임원진은 ▲회장 김명식 ▲부회장 정영범, 최종근, 정재삼, 홍정표, 김태준, 이정우, 심상배, 김병욱, 이재근, 강성호, 이동기, 민유식, 이광희 ▲사무총장 방우영 ▲사무국장 김종구 ▲감사위원장 정재삼 ▲행정위원장 이광희 ▲운영위원장 심상배 ▲윤리위원장 김정식 ▲제무부장 김경환 ▲기획부장 임정호 ▲봉사부장 김윤호 ▲홍보부장 가금현 ▲산악회 산대장 강익수 ▲상임고문 강택신 ▲고문 임정순, 김향원, 이용백, 박태주, 신영국, 김용겸, 공진석, 우성일, 이상균, 운용무, 이해봉, 김윤택, 김종배, 권오직 전우로 구성됐다.

한편 (사)백두산부대전우회는 현재 4.200여명의 전우들이 중앙회를 중심으로 각 시도지부로 구성돼 뭉쳐, 지역사회와 세계사회에 크고작은 봉사활동을 펼쳐오며, 끈끈한 전우애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