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ㅣ시민단체가 개발제한구역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지난 2022년 재임시절 당시 중구 목달동 개발제한구역 내 농지를 매입해 흙을 쌓아올리는 성토 작업 후 18㎡ 규모의 컨테이너 농막과 화장실을 설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박 후보측은 "해당 토지를 매입할 당시 토지주가 분할해 판매했고, 옆 토지와 진입로는 박 후보 소유가 아니며 (진입로)개설 행위자도 아니다"라면서 "중구청 도시과에서도 농지법상 법적으로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 측은 해당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박 후보 캠프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자는 관련 토지 및 진입로 소유자는 물론, 개설 행위자도 아님을 명백히 한다”며 “관할 중구청 도시과에서도 농지법상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적도

■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A 언론사는 ’농지 한 가운데 도로 무단 형질 변경 의혹 제기’란 제하의 기사를 보도 했다. 또, 기사와 관련해 B 매체는 이 기사를 인용해 시민단체가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문제를 제기한 A 언론사는 농지 한가운데에
관할 행정 기관의 허가 또는 승인 없이 도로를 개설해 현재 사용 중에 있고,
무단 형질 변경 의혹을 받는 토지의 소유자 또는 도로를 개설한 행위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했다.

후보자의 해당 토지는 122-1 토지로 122-3 토지와 엄연히 구분이 되어있는 토지로
해당 토지를 매입할 당시에도 토지주는 분할 하여 판매했다.

A 언론사는 기사 내용과 관련해
민주당 후보라고 단정 지어 4·10 총선 민주당 후보 소유 토지라고 주장하였으나
관련 토지와 도로는 후보자의 것이 아니며, 개설 행위자도 아님을 명백하게 밝힌다.
또한 관할 중구청 도시과에서도 농지법상 법적으로 문제없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 선거라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보도를 한 것, 그리고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이라는 차원을 벗어난 악의적 보도에 대해 해당 언론사를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하는 언론사도 또한 재차 사실 확인이라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조치할 것임을 밝힌다.

더 불 어 민 주 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 박 용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