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제5회 최재형 상 공모' 한다고 밝혔다.

최재형 선생이 실천한 페치카 정신에 합당한 사람을 추천 받아 최재형 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뽑는데 접수방법은 최재형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 가서 올라온 서식대로 작성해서 최재형기념사업회의 전자메일 choijaihyung@naver.com 으로 접수하면 된다.

<독립운동가최재형 상>은 올해로 다섯 번째인데 대상은 상금 1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단체상은 상패만 있는 명예로운 상이다.

1회는 2020년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년에 처음 시행돼 첫 번째 대상 수장자는 안산 고려인단체 <너머> 창립에 큰 역할을 했던 조영인 대표가 수상했고, 2회는 옥수수 박사로 널리 알려진 김순권 박사가 수상했다. 3회 수상자는 김준일 한문화재단 이사장이 받았고, 4회는 이태석재단의 구수환 이사장이 수상했다.

3회와 4회 수상자는 상금 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다시 환원했다.

또한 1회 단체상 수상은 영산그룹(대표 박종범)이 받았고, 2회는 수산그룹(대표 정석현)이 받았으며, 3회는 쓰리테크놀로지(대표이장우)가 받았다. 4회 수상기업은 한국콜마(윤동한)가 받았다.

이 외에 특별활동가 상은 상패와 약간의 부상이 있는데, 1회는 우수리스크에서 최재형민족학교를 운영하는 김 발레리아 교장선생에게 주어졌고, 2회 때는 안산 너머의 기초를 놓은 김승력 대표가 받았다. 3회 활동가 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허선행 교장이 받았고, 작년 4회 때는 활동가 상이 두 명이었는데 폴란드 전 한인회장 남종석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고려신문사 한 블라디슬라브 씨가 받았다.

문영숙 이사장은 "제2 제3의 최재형 선생 같은 분들이 많이 발굴되어 최재형 선생의 페치카 정신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