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오연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곳이며, 정진석 국회의원의 지역구를 찾아 탄천면 일대를 현장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작업,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탄천면 소재 사과, 대추, 멜론 재배 하우스 농가를 찾은 윤대통령은 완전 침수됐던 하우스를 보며 탄식했다.

또 하우스, 축사 피해 복구 작업 중이던 군 장병들을 보고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폭우로 쑥대밭이 된 축사도 찾았다. 윤대통령은 축사 주인이 기르던 소 100마리 중 20마리는 물에 떠내려가 찾지도 못하고 10마리는 죽어버린 사연을 듣고는 “걱정하지 마세요. 예산 투입 많이 하겠다”며 위로했다.

이날 현장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동행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정진석 의원이 함께 했다.

지난 19일 윤석열대통령이 공주시를 비롯한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면서 신속한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대응하라며 지시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피해지역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용,세제등 정부의 특별지원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