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대한 폭언·폭행 근절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현행법에는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출동한 소방대원의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구급대원 폭행 피해는 총 647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가해자의 90%가 음주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예산소방서는 119구급대원 대상 폭언·폭행을 예방하고 폭행 피해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조치로 피해 대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19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홍정표 현장대응단장은 “소방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대원 폭행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