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 최영환기자 = 충남 아산시 온양3동 주민자치회 (회장 이현상/ 사무국장 조성찬)는 15일 오후 2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온양3동 주민자치회 청소년봉사단 발대식 과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온양3동 주민자치회는 2023 주민자치회프로그램 모집과 함께 청소년봉사단과 어머니봉사단을 지난 3월 2주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청소년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고, 매월 수시모집 방법으로 청소년 봉사학생들의 주민자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2023년 온양3동 주민자치회는 현재 1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민자치회 사업으로는 소쿠리 반찬나눔사업 연4회, 소쿠리 갤러리 전시 연 4회, 소쿠리 소식지 발행 연 4회, 주민총회 등 사업이 실시 될 예정이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된지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는 선도적으로 주민자치회의 모형이 될 정도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아산시 주민자치회 조례개정에 따라 주민자치회 위원이 30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났다. 위원의 수도 늘어나고 조직이 커짐에 따라 기대감과 우려감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성찬 사무국장(한국청소년보호연맹아산지회장, CTN아산취재본부장)은 "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 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면서 "주민자치회 전환 4년차를 맞이하는 온양3동 주민자치회는 고민과 노력 끝에 성인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과 제한 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청소년을 주민자치의 주인공으로 참여 시켜 새로운 모형과 모델링으로서 만들어가고 싶다" 고 말했다.

청소년봉사단은 월 1회 마을의 행사와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함으로서 건전한 청소년문화와 청소년을 주민자치의 주체로서 성인과 동등한 인격체로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날 청소년봉사단원들은 아산시자원봉사센터 전은정 교육팀장의 자원봉사소양교육을 1시간 이수함으로서 자원봉사의 개념과 실제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청소년 봉사단은 마을의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 진로활동과 역사 및 문화재 지킴이 활동, 건전한 청소년문화 조성을 위한 유해환경감시활동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아산시가 주민자치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이 참여하는 온양3동의 청소년봉사단 활동과 운영에 아산시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