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11일 충청남도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부주의로 인한 임야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나섰다.

최근 3년(2020~2022년)간 도내 214건의 산불이 발생해 117.23ha의 피해를 입었고, 대부분은 부주의로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4월 충남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 발생한 산불로 총 1,647ha가 소실되는 등 46억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봄철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특히 야외 소각 행위나 담배꽁초 등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에 더욱 취약하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 △산림 근처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물 소각 금지 △산행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잘 실천해야 한다.

김성찬 서장은 “건조한 계절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라며 “부주의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