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 관리 필요 주장
가금현 기자입력 : 2023. 03. 22(수) 13:48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은 21일 제100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석문·송산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사진제공=당진시의회
[정치/CTN]가금현 기자 =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은 21일 제100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석문·송산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다가올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충남과 우리 당진시의 미세먼지 발생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당진시 환경보전종합계획을 보면, 당진시는 화력발전과 철강산업의 영향으로 대기환경 기준 이하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한 '2022년 충청남도 대기질 평가보고서'에서도 2018년부터 당진시가 충남에서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이며 초미세먼지도 2017년에서 2021년까지 충남 시·군 중 당진시가 가장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시화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따른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인근 주거단지 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조성 이전과 대비해 27%와 26%정도 낮아졌다고 하는 연구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는 나무와 숲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당진시에서는 미세먼지 차단 숲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2020년부터 76억 원 규모로 석문 국가산단과 송산 일반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있으나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시의회는 고사목 발생과 풀베기 작업 미흡 등 사후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고 이러한 문제 지적에 깊이 공감하며 ▲식물의 생태 특성과 생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계획 수립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감독 ▲미세먼지 차단 숲에 주민 휴식시설 보강 및 도시미관 정비 등을 제안했다.

한상화 의원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미세먼지 감소와 주민 복리증진 및 삶의 질 제고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면밀한 계획에 따라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5분 발언 전문]
석문·송산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김덕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성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한상화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곧 다가올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석문·송산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의 지속적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에게 너무나 일상적인 환경문제입니다.

매일 미세먼지에 대한 일기 예보를 듣고 하늘을 보게 됩니다. 대기가 뿌옇게 보이거나 목이 칼칼하면 마스크부터 챙기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와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하며, 입자 크기에 따라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구분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인체의 폐포까지 침투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되며 인체의 면역 기능을 약화시킵니다.

기관지 등의 보호기관을 다 통과할 정도로 매우 작아서 신체의 각종 장기 및 혈액에 침투해 암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한 책무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충남과 우리 당진시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 집계한 2019년 충청남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발생량 통계를 보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3만 1,823톤과 1만 5,314톤으로, 전국 발생량의 18.2%와 1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진시 환경보전종합계획」을 보면, 당진시는 화력발전과 철강산업의 영향으로 대기환경 기준 이하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한 「2022년 충청남도 대기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당진시가 충남에서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이며 초미세먼지는 2017년에서 2021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충남 시·군 중 당진시가 가장 높은 상황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당진시는 미세먼지를 차단을 위한 여러 대책을 고민한 끝에 미세먼지 차단 숲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2020년부터 76억 원 규모로 석문 국가산단과 송산 일반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에 나무와 숲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나뭇잎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합니다.

또한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은 숲의 특성으로 미세먼지가 밑으로 가라앉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시화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따른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인근 주거단지 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조성 이전과 대비해서 27%와 26% 정도 낮아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숲은 ‘미세먼지 먹는 하마’라고 할 정도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실히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여러 연구 등을 통해 증명된 것입니다.

지난해 9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윤명수 의원님이 고사목 발생과 풀베기 작업 미흡 등 차단 숲 조성 후 사후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본 의원 역시 이러한 문제 지적에 깊이 공감하며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식물의 생태 특성과 생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언합니다.

현재 집행부에서 하자 보수 계획을 수립하여 조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지역은 해풍이 있는 지형적 특성이 강한 곳입니다. 따라서 토양 등 지역의 생태 특성 맞는 수종을 파악하여 하자 보수와 추후 조성 계획에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감독을 제언합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석문과 송산 산단 등 규모가 크고 넓은 지역에 조성되므로, 조성된 숲에 대한 덩굴 제거 및 제초 등 꾸준한 관리와 감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 주민 휴식시설 보강 및 도시미관 정비와 관련하여 나무와 숲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시각적인 풍요로움을 주는 심리적·심미적 기능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차단이라는 본래의 목적과 함께 산단 주변 지역 주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책로 및 휴게 공간 조성 등을 고려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도시미관 정비를 제언합니다.

다른 지역의 미세먼지 차단 숲의 경우 산책로와 등산로 등을 함께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정돈되고 깨끗한 녹지공간으로서 도시미관을 정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미세먼지 감소와 주민 복리증진 및 삶의 질 제고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면밀한 계획에 따라 행정적·재정적 지원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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