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한성진 기자 = 홍성군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내부 행정시스템과 연계한 ‘청렴 팝업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렴 인식 향상을 위한 이번 팝업 교육은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 방지법’, ‘부패신고 및 공익신고’, ‘갑질’, ‘음주운전’ 등 다양한 주제로 총 43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카드뉴스, 웹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막연하고 어려운 청렴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특히 교육 분기마다 학습한 내용을 중점으로 종합평가를 시행하여 직원들의 학습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의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청렴 팝업 교육 이수율을 전 부서 공통업무 평가지표로 반영하고, 상시학습 시간 인정 등 이수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타 지자체 공무원 공금횡령 사건 발생 등 언론 보도가 시사한 바와 같이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홍성군은 각종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오류, 공직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세심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부통제 모니터링 시스템(청백-e) 조치율 및 관리자 승인율을 부서평가지표에 반영시켜 전 부서가 상시 확인 및 점검하여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전 직원이 청렴을 되새기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모든 공직자가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서평가에 반영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라며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선진행정으로 가는 중요한 밑거름이다. 내부통제 활성화를 통해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하고 능동적인 군정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 유발 요인을 차단하는 부패방지제도 운용, 간부 공무원과 함께 실천하는 청렴 정책 추진, 공직자 모두가 참여하는 청렴 교육, 군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