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정민준 기자 ㅣ 지난 24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전시지회(대전 예총) 정기총회·임원선거’에서 대전 예총 회장에 출마한 기호 1번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이 제12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치러진 '2023년도 대전 예총 정기총회·임원선거’에서 대전 예총 회장에 출마한 기호 1번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과 기호 2번 복영한 전 대전연극협회장의 선거 결과 22표를 얻은 복영한 전 회장을 제치고 성낙원 회장이 27표를 받아 당선됐다.

이날 10개 예술단체 대의원 50명 중 49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당선됐다.

성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K-예술 콘텐츠 허브 및 플랫폼 구축, 대전예술제 국제예술제로 격상, 보조금 지원사업 자부담 폐지 실현, 후원회 발족·10개 예술회원단체 및 예술인에 후원기업과 1대 1 결연 및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성낙원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61주년을 맞이한 대전 예총의 위상과 예술인의 권위를 위해 노력한 이 전 회장 같은 사람들과 원로예술인, 회원 한분 한분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20여 년 동안 예술계 몸을 담으며 배운 노하우를 쏟아붓고, 대전 예총이 화합하고 성장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 회장은 한남대 이공대학 수학과(이학사)와 한남대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영화인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20여 년간 청소년영화제를 운영하며 미래 영화인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서 왔다. 풀뿌리 자치 대상 자랑스러운 충청 인상 대상(문화예술 부문), 자랑스러운 한남 인상 대상(문화예술 부문), 한빛 대상 대상(문화예술 부문), 예총 예술 문화 대상, 아태문화예술대 상 청소년문화예술공로 대상 등을 수상한 정통 문화예술인이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말일까지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