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아산시 준초고층 아파트 인명피해 저감을 위하여 피난안전구역 활용 강화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건축법상 준초고층 건물이란 120m 이상 200m 미만 또는 30층 이상 50층 미만인 건축물로서 피난층 또는 지상으로 통하는 직통계단과 연결되는 피난안전구역을 해당 건축물 전체 층수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층으로부터 상하 5개 층 이내에 1개소 이상 설치해야 한다.

이에 아산소방서는 관내 준초고층 아파트 3개소를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피난안전구역 활용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피난안전구역 상하 3개층 계단에 안내 야광 표식 부착 ▲엘리베이터 내 피난안전구역 안내표시 스티커 부착 ▲엘리베이터 층 버튼에 피난안전구역 해당 층 표시 스티커 부착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티커 부착을 완료하여 피난 시 신속한 대피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동철 소방서장은 “피난안전구역을 미리 파악하고 있으면 재난 발생 시 우리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며“피난안전구역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추진한 이번 대책이 아산시민에게 유사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피난안전구역 활용 강화는 겨울철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