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 = 서산시가족센터는(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10일 센터 북카페에서 플리마켓 '손바람'을 개최했다.

플리마켓 '손바람'은 결혼이민자 및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취·창업 보수 교육과 가죽공예 교육을 진행하고, 완성된 가죽작품을 직접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키링, 파우치, 카드지갑 등 '마실공방'의 가죽공예 작품뿐만 아니라 칠보, 비즈, 꽃자수 등 수공예를 전문으로 하는 공방 5곳이 함께 참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서산시가족센터 북카페에서 플리마켓 '손바람'을 개최했다./서산시가족센터

'마실공방' 참여자 이모씨(중국)는 "가죽공예 수업을 들으며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작품을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진행한 만큼 본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 및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지역주민을 위한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도록 센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플리마켓을 통한 판매 수익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