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이기국 기자 = 영동경찰서(서장 최영기)는 오는 9일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분야 적극행정 유공으로 특별승진한 김혜진 경감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혜진 경감은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경위 7명을 선발하여 경감으로 특별승진 시키는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심사에서 당당히 선정되어 특별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영동경찰서는 2021년 12월경 셉테드 표준화 모델로 전국의 군단위 경찰서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경찰청으로부터 5,000만원의 예산을 받아 2022년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했다.

김혜진 경감은 셉테드 표준화 모델에 더하여 전국 경찰관에서 유일하게 영동군청, 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영동군내 15개 기관·단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셉테드를 추진해 전문가로부터 주민 눈높이에 맞춘 이상적인 셉데드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동군내 1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셉테드 사업은 영동읍 부용리 영동부용초등학교와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일원 33,863㎡의 부지에 3억 4.370만원의 예산이 투입하여 청소년 보호구역 지정, 비상벨, 안심울타리, 솔라안심등, 켈리벽화, 노면표지병, 로고젝트, 반사경 등을 설치하고 여성 1인 가구 범죄예방을 위해 침입감지장치, 안심홈세트 등을 지원했다.

김혜진 경감은 치안인력이 부족한 군단위 경찰서 현실에서 전국 유일의 셉테드를 추진하여 영동군 지역의 기관·단체와 주민이 함께 안전을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 1·2·3세대 셉테드를 아우르는 모델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영기 서장은 "김혜진 경감의 적극적인 열정으로 이끌어 낸 지역사회 안전 네크워크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