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강종범)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슬로건을 지속해서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증가로 화재 시 치명적인 유독가스 발생 ▲급격한 연소 확대 및 복잡한 건물 구조로 대피 가능 시간 단축 ▲대피 전 연기에 의한 질식 등이다.

실제 화재에서 초기 진화를 시도하다 대피할 시간을 놓쳐 다수의 인명피해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신체적인 한계와 판단 능력 저하로 혼란한 상황에서의 대피가 더욱 어렵기도 하다.

생존을 위해선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안전한 피난을 위해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옥상·외부 등으로 재빨리 피하고 119에 신고한다. 대피 시엔 연기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고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나 공동주택 입주자는 피난시설을 미리 숙지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