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최근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연평균 1,273건으로 한 해 평균 1,100여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 끼임이 37.9%로 가장 많았고, 전복 또는 전도가 24.9%, 교통사고가 13%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조작 미숙과 정비 불량으로 발생하며, 사용자 대부분이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점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예산소방서에서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안전장구 착용 △음주 후 농기계 운행 금지 △도로 운행 시 도로교통법 준수 △소매나 옷자락이 조여진 작업복 착용 등 안전 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김성찬 서장은 "농기계 사고는 사소한 부주의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농기계 사용 시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