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23일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심리지원단장과 수석상담사, 담당 상담사를 초빙해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성상 찾아오기 쉬운 PTSD, 우울증, 수면장애, 직무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예산소방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현장 활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관리․예방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상담사가 각 119 안전센터를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실'에서는 △스트레스 측정 및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 상담 △집단·개인 상담 프로그램 실시 및 치유 관련 자문 활동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리·심층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찬 서장은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는 직원은 많지만 스스로 상담센터를 찾거나 상담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는 적다"며 "부서장 등 관리자가 직원들의 심신건강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