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형태 기자 = 충북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8월25일부터 27일 까지 사흘간 옥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청북도체육회는 경기장 시설, 종목별 심판 및 진행요원, 시상용품, 경기용기구 와 비품 등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경기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개최지인 옥천군은 주요도로 정비와 아치, 현수막, 꽃탑 등 홍보물 설치를 완료하고,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에 각별히 신경 쓰며 손님맞이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군에서 12년 만에 다시열리는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행복드림 옥천에서 하나 된 충북도민" 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1개시·군 선수·임원 4,800여명이 참가하여 시·군대항전으로 열린다.

축구 등 26개 종목의 일반부와 씨름 등 4개 종목 의 학생부로 나누어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지난 17일 사전경기 육상(투척)을 시작으로 19일은 사격, 20일은 배드민턴과 시범종목으로 풋살, 합기도, 야구소프트볼, 등이 분위기를 한껏 올리며 21일 경기를 마쳤다.

사전경기 결과로는 사격에서 1,100점을 차지한 청주시가 1위, 음성군과 단양군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으며, 배드민턴에서는 1,050점을 차지하며 진천군이 1위, 충주시 2위, 영동군이 3위를 차지하였다.

육상은 투척 일반부만 개최하였으며, 그 외 세부종목은 본 경기에 개최된다.

시범종목으로 개최된 풋살 경기는 청주시 1위, 충주시 2위, 제천시, 보은군이 각각 3위를 차지, 합기도는 진천군 1위, 영동군 2위, 충주시가 3위를 차지하였으며, 야구소프트볼은 제천시 1위, 음성군 2위, 충주시와 옥천군이 각각 3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시범종목은 종합채점에서 제외된다.

금년도 대회는 청주시가 6년 연속 종합우승의 아성을 이어갈지 옥천군이 개최지 시드배정,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통해 종합3위 내에 들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전날인 8월 24일 오전 10시 청산면 한곡리 '동학유적지'에서 성화채화를 갖고 다음날 오후 7시부터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시·군선수단 입장과 함께 공식행사인 개회식이 진행된다.

체육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국가유공자 등 옥천군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되었고 성화점화는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도민체전 최초로 300대의 드론이 옥천군 밤하늘을 수 놓으며 환상적인 드론 아트쇼로 도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트로트의 최정상급 가수 김연자, 송가인, 박군 등이 출연하여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8월 27일 오후 5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충북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고 도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는 종합대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며 "대회참가와 경기운영 준비에 힘쓰시는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