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연일 계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로 말벌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벌집제거 신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한달간 벌집제거 출동은 총 361건이고, 8월 18일 기준 8월 벌집제거 출동은 총 317건으로 지금까지 추이를 볼 때 8월 벌집제거 출동은 전월대비 약 두배가량 증가한 700여건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15:39분경 신창면 남성리 한 아파트 외벽 최상단 부분에 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벌집 보호복 착용 후 굴절차를 동원하여 벌집제거를 하는 등 다수의 벌집제거 출동이 이어지고 있다.

구동철 소방서장은 "특히 말벌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독성이 강하여 벌에 쏘이지도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