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박형태 기자 =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가 주최하고 충북농구협회가 주관한 제31회 도내 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신흥고와 청주여고체육관에서 도내 23개팀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충주대원고는 준결승에서 청주외고를 31대2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여 청주상당고를 43:54로 꺾고 올라온 단양고와 결승서 접전 끝에 49대38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효식 스포츠복지본부장은 인사말에서 "3년만에 개최된 이 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충북농구협회 및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로 3년만에 개최되었으며, 도내 고교 아마추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 저변확대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체육활동 문화 형성을 위해 1991년 1회 대회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31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의 입상팀 및 수상자는 ▲우승: 충주대원고, ▲준우승: 단양고, ▲공동 3위: 상당고, 청주외고가 차지하였으며, 개인상에는 ▲최우수선수상(MVP): 이상훈(충주대원고 3년), ▲우수선수상: 박민준(단양고 2년), ▲인기상: 어민규(상당고 3년) ▲감투상: 정지훈(청주외고 3년) ▲지도상(유익균, 대원고교사)이다.

충북체육회는 관계자는 "대회 활성화를 위해 ▲참가팀 규모 확대, ▲경기장 추가운영 ▲여고 클럽부 신설 ▲리그전 운영 ▲ 이벤트 신설운영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