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박형태 기자 = 조달청(청장 이종욱)은 오는 6월 7일부터 2주간 맞춤형서비스로 직접 관리 중인 22개 공사에 대하여 건설사업관리자·시공자와 합동으로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맞춤형서비스 : 시설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단계별 조사, 설계(심의), 발주, 계약체결, 공사관리를 조달청이 대행

이번 점검에서는 비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 침사지, 비탈면 등에 대한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취약점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필요한 경우 부분 작업 중지를 통해 안전조치 후 공사가 진행되도록 사고 예방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침사지 : 물과 토사가 섞인 상태에서 토사를 침전분리 하는 임시 하수처리지 침수방지, 감전사고 방지, 사면붕괴 대책 수립 여부 확인

강풍에 취약한 비계, 작업발판, 낙하물방지망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건축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발판 등의 임시가설물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6~7월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현장의 사고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재해발생을 미리 점검하고 근로자 개인의 안전 준수 사항도 철저히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달청은 새 정부가 안게 된 팬데믹, 기후변화 등으로 일어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조달업체와 협력하기로 했다.

추락보호에어백 등 혁신제품을 관리중인 현장에 보급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