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2일 충혼탑 참배로 하루를 시작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당선인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충혼탑 참배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박식순 후원회장과 선대위 관계자 등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의 선거를 진두지위 했던 인사들이 참여했다.

참배는 분향 이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당선인이 충혼탑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하고있다.(6.2)

충혼탑 참배 후 김 당선인은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지사와 환담을 나눈 뒤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 국정을 쇄신해 나가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와 열망이 매우 높았다"며 "도정을 제대로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향에 돌아온 저를 너른 가슴으로 안아 주신 도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당선증을 받았다.

한편, 김 당선인은 선대위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봉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가동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