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형태 기자 = 제17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6월 17일 괴산군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충북지역 어르신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충청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괴산군체육회, 종목별회원종목단체가 주관, 충청북도, 괴산군, 대한체육회, 군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충북체육회는 5. 20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자리에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종목별 대진추첨과 어르신들이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대책 수립과 경기장별 의료진과 앰뷸런스 배치하고 시군체육회에 참가자 전원에게 상해보험 가입을 의무토록 했으며, 경기장별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 할 수 있도록 시·군체육회 및 해당종목단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006년 시작되어 올해 1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11개시·군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비롯해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볼링, 소프트테니스, 체조(생활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등 모두 10개 종목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노익장을 선보이며 선의의 경기를 펼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도민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