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덕 평촌지구에 조성중인 ‘대전 평촌 차세대 융합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2022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 오는 2026년까지 544억 원(국비 60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과 소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덕 평촌지구에는 모두 200여 개 중소기업이 밀집돼 있다. 이들 중 기계·금속 관련 제조업의 비율만 51.8%에 달하며, 개별 공장입지 및 미흡한 공업지역 관리, 낙후 중소기업 밀집지 내 인프라 부족과 기업이탈 등으로 공업지 쇠퇴가 가속화된 상황이었다.

이에 대덕구는 지난 2020년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과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구축 공모사업’에 응모해 해당 지역의 주민과 소공인의 숙원을 해결해 달라고 대전시에 요청, 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받은 바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박영순 대덕구 국회의원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열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평촌동 뿌리산업 육성과 연계한 지방산업단지 지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해왔다.

상서 평촌 공업지역은 지난 2021년 7월 스마트 혁신지구 지정 공모사업 (105억 원) 선정에 이어 이번 뿌리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큰 발전은 물론 중부권 기계금속 및 뿌리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