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 대전관광공사(사장 고경곤)는 4월 29일 대전세종연구원(원장 정재근)과 관광 분야 학술·연구 등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 산하 관광 실행 기관과 정책 연구기관이 손잡은 최초의 협약으로서, 양 기관이 지역의 관광 관련 학술·연구 등의 교류 협력을 통해 대전지역 관광 정책의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여 공동의 이익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광 관련 조사·연구 사업 추진 협력 ▲관광 정책 관련 정보 교류 및 공동과제 발굴 ▲세미나, 포럼 등의 공동 행사 개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제공=대전관광공사]

앞으로 양 기관은 관광 분야 구성원이 참여하는 실무 회의를 통해 협약의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하는 등 협약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아젠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관광공사 고경곤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사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연구·조사 분야 등 데이터에 기반한 관광 R&D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하면서 “대전세종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공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 특히 대전과 인근 도시를 잇는 초광역 인트라바운드 관광사업에 유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하였고, “충남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서해안관광벨트 개발 등의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