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낭월동 이솝어린이집과 신흥동 SK뷰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운영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낭월동 이솝어린이집은 오투그란데아파트 내 관리동에 위치한 어린이집으로 지난해 오투그란데아파트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공립 전환을 신청해 올해 복지부로부터 전환을 확정받았다.

이솝어린이집은 시설 리모델링 통해 6월 1일 개원 할 예정이며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간 건물을 무상 사용하게 되고 아파트 입주자 자녀에 우선 입소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신흥동 SK뷰어린이집은 올해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자가 선정됐으며 구는 국공립 전환 위‧수탁 협약과 함께 건설사, 운영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4월말 아파트 준공 후 5월 중 어린이집 개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올해까지 선정 목표치인 20개소 중 17개소 선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개소에 대해서도 민간, 가정, 공동주택 내 관리동 중 우수한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보육의 공공성 확보 및 학부모 및 교사 등 모두가 만족하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에 흔쾌히 동의해 주신 입주자 대표와 운영자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젊은 동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