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6일 공천관리위원회의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한 공천룰에 불복하며 당 공관위에 공천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문을 밝히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가 밝힌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 공천 배제’ 방침은 누가 보더라도 경선에서 저를 제외시키기 위한 ‘표적 배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강경한 반대의사를 표출했다.

박 예비후보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 후보보다 2배 가까운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저를 왜 배제하려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기조인 ‘공정과 상식’에도 정면 배치되는 결정"이라고 토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불공정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저는 특단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의로운 대전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가겠으며 대전발전과 대전사랑을 향한 저 박성효의 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 입 장 문[전문]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 박성효입니다.

저는 지난 1일부터 며칠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뜬눈으로 새벽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저 박성효 개인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대전 발전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기원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대전시민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께 최근 상황과 관련, 저의 입장을 솔직히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 당 공천관리위원회의가 밝힌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 공천 배제’ 방침은 누가 보더라도 경선에서 저를 제외시키기 위한 ‘표적 배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 후보보다 2배 가까운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저를 왜 배제하려 하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우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기조인 ‘공정과 상식’에도 정면 배치되는 결정입니다.

하지만 저는 사랑하는 우리 당이 반드시 이 불공정을 바로잡아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당의 적자로서 당의 결정에 따를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 보장을 거듭 촉구합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 당 공관위에 공천신청 서류도 접수하였습니다. 당당히 나서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이 불공정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저는 특단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정의로운 대전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가겠습니다. 대전발전과 대전사랑을 향한 저 박성효의 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임을 천명합니다.


2022년 4월 6일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 박성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