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전국 대형 신축 공사장의 화재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18일 신창면 소재의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 대해 충남소방본부와 합동점검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서는 지난 1월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형 신축 공사장 19곳을 기획수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 중 선정된 1곳에 대해 충남소방본부와 합동점검을 추진했다.

중점 단속사항은 △소방공사업법, 임시소방시설, 임시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 △소방시설 공사·감리업에 대한 불법 하도급 및 감리기준 등 위반 △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바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 적정 비치 여부 △기타 소방 관계 법령 위반사항 등이다.

합동점검에서 위법사항은 적발되지 않았으며, 소방서는 오는 5월 18일까지 나머지 18개 대상에 대해 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 3명 및 수사반원 4명 주도하에 자체 기획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법사항 적발 시 사법처리 및 시정명령·보완 조치가 내려지고, 건축법 등 타 관계법령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문재혁 재난대응과장은 "위법사항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통해 안전한 소방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며, "소방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 강화 조치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