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림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산불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두 달간 전국에 총 212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18건의 산불화재가 발생한 것에 비해 1.8배나 많다.

최근 군의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논밭 태우기가 성행하고 있고,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산림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산림화재 예방을 위해 산불 예방캠페인과 순찰 활동 강화, 논‧밭두렁 태우기 사전 신고 접수, 산림 내 문화재 등 합동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지금 전국이 워낙 건조해 그 어느 곳도 산불 발생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은 없다고 할 만큼 위태로운 시기"라며 "군민들께서도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