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지난 4주간 취약계층(장애인, 독거노인) 가구의 화목보일러실에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통해 안전한 집'Safety House'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서는 'Safety House'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25곳을 선정해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진행했다.

자동확산소화기란 화재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해 진화하는 기기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은 보일러실, 건조실, 주방, 세탁소 등 천장에 설치한다.

아산시 최근 3년(2019~2021)간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17건이 있었으며, 이 중 14건이 관계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주택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법으로는 ▲보일러 주변 2M 이내 가연물 제거 ▲ 보일러 및 연통내부 그을음(타르) 3개월에 한 번 청소 ▲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연료는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등이 있다.

김장석 소방서장은 "Safety House 구축을 통해 화재확산 지연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필로티 및 가연성 외장재 마감 건물들도 자발적인 Safty House 구축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