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최근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면서 도심 속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고드름 제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산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강봉원 외 6명(소방장 이종인, 한성우, 소방교 윤성준, 박한용, 김건국, 최덕상)은 지난 8일 오전 8시 40분쯤 방축동 소재의 한 아파트 건물 외벽에 붙어 있는 고드름이 주민을 덮칠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확인한 바 15층 수도배관이 동파되어 14층 창문과 13층, 8층, 7층 외벽에 최대 길이 약 1m, 폭 30㎝ 가량의 대형 고드름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최대 70m 높이까지 전개 가능한 굴절차의 바스켓을 타고 올라가 14층부터 7층까지 순차적으로 고드름 제거 및 안전조치를 마쳤다.

겨울철 고드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물 옥상과 외벽의 배수 상태를 확인 ▲수도관 보온 유지 및 동파 여부 수시 점검 ▲고드름을 발견시 안전조치(안내판, 통제서, 119신고)등을 실시 해야한다.

강봉원 119구조구급센터장은 "고드름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각종 시설물을 파괴하는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며, "고드름 발견시 신속한 제거를 위해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