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사용이 크게 늘고 있고,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예방 실천 당부에 나섰다.

최근 3년(2019~2021)간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17건이 있었으며, 2022년 1월 중 4건의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가 있었다. 이들 화재 대부분은 관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1월 22일 오전 10시경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의 한 단독주택의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관계자가 바로 화재발생을 확인했으나 자체진화 실패 후 연소확대 되어 단독주택과 차량 일부가 소실되는 등 약 1,7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법으로는 ▲보일러 주변 2M 이내 가연물 제거 ▲ 보일러 및 연통내부 그을음(타르) 3개월에 한 번 청소 ▲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연료는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등이 있다.

김장석 소방서장은 "소방서에서는 화재취약가구 중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일부에 대해 자동확산소화기를 시범 설치를 하고 있다"며, "해당 가구가 아니더라도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에서는 자동확산소화기 등 소방시설에 대한 자율적인 설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