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코로나19의 확산과 겨울철 추위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과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공동주택 내에서의 화재안전관리 당부에 나섰다.

지난 2월 1일 오후 7시경 아산시 온천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던 중 안방에서 놀던 아이들이 매트리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해 거주자가 소화기로 자체진화하여 연소확대를 막은 바 있다.

공동주택이란 여러 가구가 한 건축물 안에서 각각의 공간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택을 말하며, 다수의 인원이 상주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 위험성이 높아 관계인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올바른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화재시 이용할 피난시설 등 안전관리 방법에는 ▲화재 시 사용하는 경량칸막이 및 대피공간에 물건 적치 금지 ▲공동주택별 대피공간 숙지 ▲하향식 피난구 및 완강기 유지관리 ▲세대별 소화기 비치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소방차 전용 주차공간 확보 등이 있다.

김장석 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 시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생명과 재산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며 "평소 피난시설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언제든지 사용가능한 상태를 유지해 화재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