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 동안 5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것으로 3일 집계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설 연휴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 동안 총 5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1월 29일 74명, 30일 78명, 31일 108명, 2월 1일 139명, 2일 137명으로 1일 평균 107.2명에 이른다.

확진자는 명절 전주보다 약 2배 정도 증가했지만 대부분 경증이거나 무증상으로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일주일(1.27.~2.2.) 발생한 확진자의 83%가 백신접종 대상이며, 이 중 90%가 2~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이에 따라 증세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확진자를 코로나19 방역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3일부터는 변화된 검사체계에 따라 시청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 검사로 확인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관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엔케이세종병원과 코알이비인후과에서도 신속항원검사(RAT : Rapid Antigen Test)가 가능하며, 확진될 경우 진찰‧검사‧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게 된다.

무증상 재택치료자를 관리하기 위하여 세종충남대병원을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하였으며 재택치료 관리 기관을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