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목보일러'사용이 크게 늘고 있으나,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주의 당부에 나섰다.

최근 3년(2019~2021)간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17건이 있었으며, 이 중 14건이 관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으며, 그 외 3건은 과열,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지난 달 16일에도 오후 1시경 아산시 점양동의 한 단독주택의 화목보일러 화실(목재를 넣는 곳)의 불꽃, 불티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여 보일러와 보일러실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법으로는 ▲보일러 주변 2M 이내 가연물 제거 ▲ 보일러 및 연통내부 그을음(타르) 3개월에 한 번 청소 ▲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연료는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등이 있다.

강대식 현장대응단장은 "화목보일러는 연비 절감에 효과가 있으나 사용상 부주의 및 불티에 의한 화재발생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초기소화 실패 시 빠른 대피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