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17시 20분경 배방읍 북수리의 한 음식점 주방내 튀김기에서 불이나 관계자가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하고, 소방서에서 출동하여 안전조치를 한 바 있다.

음식점 화재는 전기·가스사용상 부주의와 주방 후드·덕트에 쌓인 기름때에 불이 붙는 경우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3대 전기용품 안전관리 강화 ▲배기덕트를 0.5㎜ 이상 강판 등 불연재로 설치 ▲기름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설치 ▲주방후드·배기덕트 기름 찌꺼기 정기적 청소 ▲자율점검표 활용 ▲화기 주변 가연물 제거 ▲기름 화재에 적응성이 높은 'K급 소화기'비치 등을 시행해야 한다.

이재성 예방총괄팀장은 "음식점 후드·덕트의 기름찌꺼기에 불이 붙을 경우 화재확산 속도가 빨라 매우 위험하다"며, "후드·덕트에 쌓이는 기름때를 정기적으로 제거하고 기름화재에 적응성이 높은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주방화재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