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5일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중심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포용적 미래도시 건설에 중점을 을 두고 업무를 추진한다.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날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업무추진 목표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포용적 미래도시 건설'로 정하고 3대 핵심전략인 △2030 도시 완성기반 구축 △스마트·탄소중립도시 건설 선도 △살기 좋은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무익 청장은 " ‘22년 주택 약 4,000세대를 준공하고 7,000세대를 공급하는 등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 가격을 하향 안정시켜 실수요자가 안정적으로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중앙공원 2단계의 단계적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5개 박물관이 집적된 박물관단지는 첫 박물관인 어린이박물관이 준공된다. 또한,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진로교육원이 준공되며, 생활권별로 입주 시기에 맞춰 가상현실, 에너지‧환경 등 특화 요소를 반영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센터가 건립된다.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행복도시 내 교통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교통체계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주차배회시간 단축 및 주차장 효율 증진을 위해 공영주차장 통합정보체계 및 실시간 주차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차량 승하차 안전대책 검토, 보행환경 개선방안 마련 등 불편사항을 세밀하게 개선해 나간다.

건설현장 안전 측면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발맞추어 ‘공공건축 무재해 달성’ 선언, 안전보건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사물인터넷, 지능형 CCTV 등 스마트 안전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하여 건설현장 안전 수준을 제고해 나간다.

박 청장은 이어 "지난 4년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국회 분원 설치 등 주요 국정과제를 중점 추진하였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권의 상생발전과 도시의 지속적인 자족성장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국정과제로는 ‘21년 10월 국회법 개정에 따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되었으며,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가 이전을 완료하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건립에 착수했다.

행복도시권 상생발전을 위해 충청권 4개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와 공동으로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상생발전 10대 선도사업을 선정하였으며, 전국 주요도시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21개 광역도로계획노선(164.9km) 중 ‘21년까지 10개 노선 83.4km를 개통(50.5%)했다.

도시의 자족성장을 위해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대학을 선정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300여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등 공원‧녹지와 세종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문화‧여가‧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였으며,

주택은 2030년까지 계획된 20만 호 중 11.1만 호 이상 입주를 마무리하고, 1.3만호 추가 공급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무익 청장은 "행복도시는 현재 인구 28.5만명(’21.11월 기준), 평균 연령 34.6세의 살기좋은 젊은 도시로 순조롭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전한 공공시설 이용을 위해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 가이드라인을 공공건축물에 적용하고, 다른 지역이나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배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