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지난 11일 염치읍(읍장 박규희), 희망봉사단(단장 이상수), 아산시자원봉사센터, 이로움봉사단(대표 권은미), 염치읍적십자봉사회(대표 구교준), 새온양로타리클럽(대표 장성준)이 장애가 있는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봉사자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 안팎 구석구석 쌓여있는 9톤가량의 적치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염치읍 복지 이장이 발굴한 H(56세, 여) 씨는 저장강박증과 조현병을 겪고 있으며 집 안팎에 산재한 쓰레기 청소와 집수리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희망봉사단과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의뢰했고 이날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상수 단장은 "청소, 도배, 장판, 쓰레기 분리배출 등 봉사활동에 동참해주신 4개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게 변한 집을 보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규희 읍장은 "주말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신 모든 봉사단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웃을 위한 도움을 함께 나누니 더욱더 보람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환경개선 및 물품 나눔 등 지역사회 봉사를 계속하고 있는 염치읍 적십자 봉사단은 이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2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