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이기국 기자 = 충북 영동군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오봉․지승구)는 지난달 28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저소득 노인 20명과 협의체 위원 5명이 한지공예 체험을 4회에 결쳐 진행했다.

이번 한지공예 체험은 '다과상 만들기'로 코로나19로 집에서만 지내는 지역 노인들의 고독감 해소와 직접 다과상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치매 예방 및 정서함양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위원들과 참여자들은 특별한 문화체험의 재미에 푹 빠져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매주 수업을 하며, 서로 미비한 점은 도와주고 함께 웃다 보니 관계도 더 돈독해졌다.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오봉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적었던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작품도 만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더 나은 사업 발굴을 통해 활기찬 황간면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승구 황간면장은 "관내 어려운 계층에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여러 소외계층들에게 관심을 갖는 황간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지역내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지역특화사업으로 영양죽 지원, 반찬배달, 난방유 지원, 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