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조성찬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 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가 지난 1일 중증발달장애인 바리스타체험을 진행했다.

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는 앞서 지난 9월부터 발달장애인의 업무 능력 향상과 직장 적응·안정을 높이기 위해 직업적성과 진로, 건강한 위생습관, 이미지 메이킹,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 등 다향한 취업 전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10월부터는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일일 직업체험 등 취업 전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천안시 소재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꽃밭을 방문해 화훼체험을 했고, 지난 1일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아산시지회(회장 전복전)가 운영하는 'I got everything' 카페와 연계한 바리스타체험을 진행했다.

바리스타체험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법, 커피 및 음료 제조와 시음, 주문받기, 커피콩빵 만들기, 포장하기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직무 중심의 직업체험을 진행했다.

두리사랑주간보호센터장은 "중증발달장애인은 직업활동에 제한이 많으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게 현실인데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과 체험을 통해 직·간접적인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센터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 센터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해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에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을 위해 운영 지원하는 장애인주간호보센터 중 하나인 아산시 두리사랑주간호보센터(탕정면 매곡리)는 현재 발달장애인 12명이 이용하고 있다.